2014.12.06.
무녀도/김외섭
굿을 시작한다.무당이 춤을 춘다.손에 든 부채로 악귀를 몰아내고
쟁강쟁강 방울소리를 울리면서 복신을 맞이하기 위하여 온몸을 꼬면서
뛰면서 땅을 치며 누우면서 , 회오리 바람 같이 돌아간다.무녀의 오묘한 모습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휩슬게 한다.무당방에서 굿을 하는 무당들의 개성적인 움직임과 특징적인 가지가지 수법을
무대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잡귀를 뿌리치고 만백성의 부귀영화와
천하태평을 기원하면서 정적으로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