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자료

춤판 정기공연

미디어 후드 2016. 9. 10. 22:37

2016.09.04.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춤판 정기공연

번아웃 시드롬

작.연출/최윤범  안무/김유진.강지윤.김지영. 기획 진행/박화순

무대연출/윤단

출연

춤판/김서현.배소정.예희정.김민재.최은호.조혜원.윤혜진

포시크루/박평만.이헌영.박재우.최윤주.윤상필

 

번아웃 신드롬이란?

요즘 세대에 나온 신조어로 한 가지 일에만 몰두를 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의

극도의 피로감과 스트레스 또 이로 인한 무기력감,자괴감.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뜻한다.

말 그대로 연소증후군이라고도 하며,이 명칭은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 하다가 어느 시점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증상에서 따온 말이다.

이 증상은 이상만큼 일이 실현되지 않을 때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쌓였을 때 나타난다.

번아웃 신드롬은 대체로 이상이 높고 자신의 일에 열정을 쏟아 붓는 적극적인 성격의 사람이나

지나치게 사회변화가 계속 되는 현대에 주로 나타나는 현대병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 의도

누구나 한번 쯤 꿈꿔 봤을법한 여유 있는 삶이라는 건

아스팔트 위를 빠르게 내달리는 수많은 자동차들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사회 속에 사치 아닌 사치가 되어 버렸다.

한숨 한번 쉬는 것만으로 하루의 여유를 챙기고,

현대 사회의 속도감 속에 무기력해지는 마음을 다잡고 성공이라는 낚싯대를 던져보지만

결국 그들에게 돌아가는 건 미끼조차 남지 않는 낚싯바늘 같은 현실과

과도한 업무 쁜 이라는 걸 또 다시 깨닫는다.

주변을 둘러보면 그러한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남고자 모든 것을 테운 나머지

번아웃 신드롬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이 심심치 않게 있음을 보게 된다.

이 작품은 경주마 같이 살아가는 현대인 그리고 전쟁터 같은 우리 현대 사회에서

현대인들의 내달리는 삶 속에 잠깐이나마 갖는 여유가 그들위 삶의 질을 높이고

다 타버려 재만 남은 그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아주 작은 불꽃을 피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에게 잠깐의 여유는 사치가 아닌 선물이자

더 나은 삶을 위해 스스로에게 쥐어줄 수 있는 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