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1
울산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광장 일원
제12회 울산 민족예술제
울산도깨비난장판
시굿(둗질산)
태화강하구,미포만 어귀에 우뚝 선 울산의 역사와 부대껴온 돋질산은
시굿의 상징적 의미로 역할을 하고 있다.
극의 기법이 교차되는 이 시굿은 돋질산이 바라본 울산 사람들의 삶의
역사는 물론 근대화과정에 얽힌 아픔,잊혀저가는 터전의 이야기를 예술 창작행위로
재조명해보는 합(어울림) 예술프로젝트다.
해방 이전의 역사,이주민이 격은 역경,공해병과 환경오염 등.돋질산을 중심으로 이어진
근대화과정 이면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시인들이 창작한 시(詩)라는
극본을 매게로 다양한 예술의 영역이 결합된 시굿은 각박한 현실 속
잊혀진 것에 대한 기억과 이 시대의 굴절된 모습 혹은 희만에 대한 염원을
시굿이라는 공간을 통해 해학과 아픔을 함께 버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