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북춤 형태는 다양하다. 지방마다 지역적 특색에 맞춰 천년을 내려오는 북춤형식이 산재해 있다.
한국의 북춤 또한 한국인의 역사와 함께 같이 한다.
농경생활이 주였던 생활풍습에 따라 지역마다 농악이 발달했고
북의 소리는 그 지역의 맥박처럼 독특한 가락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예로부터 무교(巫敎), 불교(佛敎), 유교(儒敎)가 차례로 전래되면서 많은 제례의식이 형성되었고
이 의식에 쓰인 북의 가락은 춤과 더불어 독특함을 드러내게 되었다.
여기에 연희자들이 춤추던 기교적인 북춤이 한국의 북춤을 다양하게 발전시키는 요소가 되었다.
한국의 북춤은 이러한 모든 요소
-종교적 제의의 북 : 무교(巫敎), 불교(佛敎), 유교(儒敎)의 북
-민속놀이의 북 : 한국은 크게 일곱 개 지역의 북춤 형식으로 나눈다.
-연희의 북춤 : 승무, 탈춤
등의 북춤 요소로 한국인의 천지인 삼재사상(天地人 三才思想)에 맞추어 초연되었다.
한국 전 지역의 북과 춤을 모아 하늘․땅․사람의 삼재사상(三才思想)을 풀이한
대단원으로 북과 사람은 더 이상 떨어져 있는 객체가 아니다.
장중한 함성과도 같은 북들의 대합주로 춤과 소리 또한 하나가 된다.
무희들의 화려하고 장중한 타무(打舞)도 절정에 달하여
혼의 소리와 춤의 열기로 벅차오며, 제의에서 축제로 대미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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