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Story 사진

내가찾은 제레시장

미디어 후드 2012. 2. 1. 15:31

2012년2월1일

울산 북구 호계시장을 찾았다.

조금씩 사라저가는 제레시장의 분위기와 풍경 사람들을 담으려 노력하였으나..

그옛날의 시장 모습은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조금은 삭막해지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보곤 하였다.

몇몇 상인은 혹시 파파라치 아니냐며 경계의 시선을 두고 바라보곤 하였다..

참으로 허탈하고 어쩌다 인심이 넘쳐나고 풍부하던 사람들의을 이렇게 변화를 주었을까?

하는 의부심 마저 든다..그래도 아직은 훈훈한 인심과 넉살좋은 아주머니들도 꼿꼿에서 만날수 있었다..

주변에 대형 할인마트때문에 설자리가 조금씩 사라저가는 제레시장이 쭈~욱 이어가길 바라고

듬으로 언저주던 상인의 인심과 한푼이라도 깍으려는 손님들의 이야기속에 사람 냄새가 물신 풍기는 그런 시장으로

다시금 되돌아 가기를 바란다..

 호계시장 입구.

 

 

 시장 분위기는 사뭇 썰렁했다..

 

 

 

 

 추위를 조금이라도 피하기위해 불을피워 장사를 한다..

 

 

 생선 장수 할마니의 생선 다듬는 솜씨가 무턱 바빠보인다...

 

 

 

 

 각종 양발들..하나 둘..손자들에게 줄려고 하는걸까? 할아버지께서 꼼꼼히 고르고 있다..

 

 

 

 식사를 국수 또는 칼국수를 배달시켜 드시고 계신다..따스한 국물로 추운몸을 조금이라도 풀었으면..

 

 

 

 

 

 

 

 꽁나물 한소쿠리에 듬으로 한주먹 더 넣어주시는 인심..이런게 제레시장의 정이고 풍경이다..

 

 

 

 

 

 

 

 

각종 농기구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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